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경기 시작 직후 홈런이 터졌다.
강백호(KT 위즈)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중월 홈런을 때렸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백호는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홈런.
시즌 12호 홈런. 이에 앞서 강백호는 8일과 10일 넥센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시즌 2호이자 통산 32호에 불과할만큼 진기록이다.
KT는 강백호의 홈런에 힘입어 1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KT 강백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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