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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0-5 참패를 당한 후안 안토니오 피지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사우디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러시아와의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5로 대패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간 사우디는 후반에 3골을 더 실점하며 무너졌다.
사우디는 러시아에게 무려 13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이 중 7개가 사우디 골문으로 향했다. 반면 사우디는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피지 감독은 “러시아는 잘했고, 사우디는 못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대패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러시아전 패배는 잊어야 한다. 다음 경기를 위해 다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사우디는 우루과이, 이집트와 경기를 남겨뒀다. 객관적인 전력상 넘기 힘든 상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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