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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 중계로 지상파 3사 목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이 모두 결방된 가운데, KBS가 러시아 월드컵 중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14일 밤 11시 10분부터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에 동시간대 방송될 예정이었던 KBS 2TV '해피투게더3', MBC '이불 밖은 위험해',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일제히 결방됐다.
지상파 3사 중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 중계 시청률 1위는 KBS가 차지했다. KBS가 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 2.9%, SBS 2.7%로 뒤를 이었다.
[사진 = KBS, SBS, M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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