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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선미와 걸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15일 방송되는 JTBC4 '비밀언니' 7회에서는 하룻밤을 함께 하며 솔직해진 선미와 레드벨벳 슬기의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 최초로 민낯을 공개하게 된 두 사람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슬기는 거침없이 화장을 지우며 “눈이 반 토막 났다”라며 엉뚱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반면, 선미는 “어떡해”를 외치며 두려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한 침대에 눕게 된 선미와 슬기는 아쉬움에 잠들지 못하고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슬기는 “연습생 때 노래로 회사에 들어왔는데 슬럼프로 인해 목소리가 안 나왔다. 노래가 안 돼 춤을 추기 시작했다"며 "누군가 내 목소리 듣는 게 싫어 혼자 연습했다"고 데뷔 전 자신의 슬럼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슬기는 "주변 사람들이 진짜 내 모습보다는 청순한 콘셉트를 원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선미 역시 "원더걸스 시절 회사에서 청순한 이미지를 원했지만 난 ‘청순’이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었다"고 같은 고민을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선미는 "(콘셉트에 대해) 할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은 후 히트곡 ‘가시나’를 만들기까지의 뒷이야기를 슬기에게 말했다.
'비밀언니'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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