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6위로 도약했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성적 33승 37패를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팀에게 아주 큰 의미의 승리를 거뒀다"라고 운을 뗀 뒤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한 김동준과 3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김성민, 경기를 마무리한 조덕길까지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선발 김동준은 5이닝 1실점 호투 속 2012년 데뷔 이후 첫 선발승을 거뒀다. 이어 나선 김성민도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장 감독은 "투수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항에서 젊은 투수들의 활약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격에서 모처럼 힘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넥센 타선은 1회 5득점 등 9점을 뽑으며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넥센은 16일 한현희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삼성은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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