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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하트시그널2’의 김현우와 임현주, 정재호와 송다은이 최종 커플이 됐다.
15일 밤 채널A ‘하트시그널2’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김도균은 김현우에게 임현주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데이트 다음날 김도균과 김현우가 단 둘이 산책에 나섰다. 김도균은 “직진해야지 이제. 표현할 기회가 좀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제대로. 지내면서 느껴 보니까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건 어쩔 수가 없어”라고 말했고, 김현우는 “그래 마음은 어쩔 수 없어”라며 동의했다. 김도균은 김현우에게 “그래서 현주가 제일 마음에 들어”라고 돌직구로 고백했다.
김도균과 임현주는 그동안 임현주가 먹고 싶어 했던 꼬리 곰탕을 먹으러 갔다. 이 자리에서 김도균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첫 주는 정말 힘들었고 그래서 후회가 좀 많이 돼. 데이트는 내가 내 힘으로 할 수 없었으니까. 그래서 오늘 만난 거야”라고 다시 한 번 임현주를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오영주는 김장미에게 힘든 속내를 고백했다. 김장미는 오영주에게 “너는 그래서 좀 어때?”라고 물었다. 김현주와 임현주가 마지막데이트를 했고, 두 사람의 관계가 변했음을 직감했던 것.
오영주는 “되게 혼란스러웠어 어제 사실. 되게 혼란스러웠어”라며 “이렇게 딱 보면 현주랑 현우 오빠랑 나도 느낌이 오잖아. 나는 둘이 속초 여행을 가면 굉장히 큰 파동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거든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사실 되게 혼란스러운데 이게 이제 시간이 가면서 나도 되게 잔잔해질 거라고 믿어. 그러려고 하고 있고 나도”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우 오빠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김장미에게 “솔직히 지금 같은 마음으로는 별로 안 보고 싶어. 왜냐하면 이 파동이 계속 가면 나는 너무 힘들어“라고 말했다.
오영주와 임현주는 김현우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야기를 나눴다. 임현주는 김현우가 눈에서 멀어져 마음에서도 멀어졌는데 다시 감정이 생겼다며 “오빠를 아예 정리했다고 언니들한테 얘기를 했던 게 내가 너무 내 자만이었던 거 같아. 그게 정리를 빨리 할 수 있고. 멀리 이렇게 있었으니까 정리가 됐다고 믿고 있었는데”라고 꾸밈없이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임현주는 “진짜 파도가 매일 치고 매일 치고 하니까. 심적으로도 너무너무 감정 소비가 큰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아침. 김현우는 오영주에게 저녁을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주는 김현우가 자신이 나올 줄 알고 부산 여행을 고르지 않았다고 생각한 오해를 풀 수 있었다.
시그널하우스 입주자들은 마지막 파티를 즐겼다. 또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다시 한 번 오해를 풀었고, 임현주는 오롯이 전해지는 김도균의 눈물에 눈물을 흘렸다. 임현주는 “오빠랑 있으면 내가 되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 고마워. 그렇게 느끼게 해줘서 되게 고마워”라며 김도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만찬을 즐긴 8사람. 갑자기 문자가 왔다. 마지막 식사가 끝나는 한 시간 동안 한 사람을 선택, 선택한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알려줄 테니 원하는 장소에서 상대방에게 직접 전화로 고백하라는 것.
정재호는 송다은, 송다은은 정재호, 이규빈은 오영주, 김장미는 김도균, 김도균은 임현주, 임현주는 김현우, 오영주는 김현우, 김현우는 임현주를 택했다. 이로써 정재호와 송다은, 김현우와 임현주가 최종 커플이 됐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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