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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는 월드컵에서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까. 헥토르 쿠페르 이집트 감독의 공언과 달리 살라는 우루과이전에 투입되지 않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집트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예카레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리버풀 소속의 살라는 최근 열린 레알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를 다친 바 있다. 쿠퍼 감독은 지난 14일 “살라는 우루과이전에 100% 출전한다”라고 말했지만,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던 살라는 결국 교체 투입되지 않았다.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살라는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 방이 필요한 상황서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직 살라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공개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살라는 이집트전이 끝난 후 믹스트존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취재진을 피해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
우루과이를 상대로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집트가 결과적으로 받아든 성적은 0-1 패배였다. 2차전에서는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는 의미다. 사실상 인터뷰를 거부한 살라는 오는 20일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모하메드 살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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