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성호가 시즌 첫 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성호는 16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서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이성호는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단독 2위 박상현과는 한 타차. 2009년 투어에 데뷔한 이성호는 17일 최종 라운드서 지금의 자리를 지키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이성호는 경기 후 “날이 더워 플레이하기 쉽지 않았다. 2라운드까지 골프가 쉬웠는데 오늘은 좀 어렵더라. 티샷이 흔들리면서 두 번째 샷 공략이 힘들어진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 홀 버디로 마무리해서 최종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첫 우승 도전에 대해선 “다들 처음이 어렵다고 하더라.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엔 꼭 우승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투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일본투어 통산 6승의 고바야시 신타로(일본)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에 올랐고, 중국의 리우 얀웨이는 11언더파 공동 9위로 뒤를 따랐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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