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어느새 8승이다.
한현희(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시즌 초반만 해도 한현희와 타선이 엇박자를 이뤘다. 한현희가 잘 던지는 날에는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대량 실점하는 날 타선이 터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에는 '등판=승리투수'다. 5월 30일 KIA전 6이닝 1실점, 6월 5일 두산전 6⅔이닝 5실점, 6월 10일 KT전 7이닝 1실점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도 타선 지원 속 호투를 펼쳤고 시즌 8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이자 무사사구 경기다.
경기 후 한현희는 "4경기 연속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수비와 타선의 큰 도움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야수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도 (주)효상이가 적극적인 볼배합을 해준 덕분에 믿고 던질 수 있었다"라며 "볼이 낮게 가다보니 땅볼 유도가 많았고 제구가 잘 잡히면서 2경기 연속 무사사구 경기를 했는데 이 점도 만족스럽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관리를 잘 해주신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넥센 한현희. 사진=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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