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롯데 조원우 감독 "레일리, SK 타선 효율적으로 봉쇄"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롯데가 투타 안정에 힘입어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30승 36패.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고, 타선은 홈런 4방을 터트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전준우가 3안타 3타점으로 가장 빛났고, 손아섭, 신본기가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했다. 번즈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최근 타선이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전준우, 민병헌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잘해줬다"라며 "무엇보다 레일리의 호투가 팀 승리를 가져왔다. 강한 상대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어렵게 위닝시리즈를 가져왔으니 내일 경기를 더 집중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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