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이 지는 법을 잊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47승 20패를 기록했다. 10연승은 팀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38승 30패가 됐다.
두산이 4회 양의지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가 4회말 선두타자 송광민의 2루타에 이은 김민하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지만, 두산이 5회 1사 1, 3루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6회 선두타자 김재환의 내야안타와 양의지의 2루타로 얻은 무사 2, 3루서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가 6회말 1사 만루서 김민하의 1타점 내야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득점은 거기까지였다.
8회말 1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두산은 7회 최주환의 솔로포, 9회 박건우의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어 계속된 만루 찬스에선 상대 포일과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10연승을 자축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7승(1패)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 최주환, 김재환, 양의지 등이 모두 멀티히트에 성공.
반면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제러드 호잉과 송광민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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