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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송은이가 이영자, 최화정, 김숙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가 열려 황인영 PD를 비롯해 개그맨 이영자, 송은이, 김숙, 방송인 최화정이 참석했다.
이날 송은이는 출연진 서로에게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사회에서 만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제가 이영자 씨와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 또 최화정 언니와는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연예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15년 세월이 쌓이다 보니까 언니들도 저희에게 마음을 열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아침에 누굴 만나기 위해 세수 열심히 하고 그런 사이가 아니라, 눈꼽을 보여 줘도 허물이 없는 사이가 됐다. 즐거울 때는 김숙 씨와, 슬플 때는 저랑 했던 것 같다. 그 세월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런 관계가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밥블레스유'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을 언니들의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고민풀이쇼다. 오는 21일 첫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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