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LIVE] 한국전 MOM 그란크비스트 "우리는 한팀으로 경기했다"

[마이데일리 =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김종국 기자]한국과 스웨덴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스웨덴의 주장 그란크비스트가 선정됐다.

그란크비스트는 18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의 주장으로 나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란크비스트는 중앙 수비수로 나서 한국전 무실점을 이끌기도 했다.

그란크비스트는 경기를 마친 후 "우리가 이겨 기분이 좋다. 어제 멕시코가 독일을 이겼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좋은 경기를 치렀다. 이탈리아와의 플레이오프처럼 한팀으로 경기했다. 전반전에는 조금 아쉬웠다. 3-4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다. 두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모든 선수들이 잘했고 다음 독일전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란크비스트와의 일문일답.

-어제에 이어 또한번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됐는데.

"우리가 이겨 기분이 좋다. 어제 멕시코가 독일을 이겼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좋은 경기를 치렀다. 이탈리아와의 플레이오프처럼 한팀으로 경기했다. 전반전에는 조금 아쉬웠다. 3-4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다. 두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모든 선수들이 잘했고 다음 독일전을 더 열심히 하겠다."

-VAR 판정에 시간이 길었는데.

"결국에는 좋은 판정이 내려졌다. 사실 시간이 걸린다. 처음 VAR이 나올 수 있었던 상황에선 VAR이 진행되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볼터치 횟수가 많았는데.

"전반전 10분이 지난 후 조절해야 한다고 느꼈다. 미드필더진에 있는 동료들과 공간을 잘 활용하려 했다. 베리와 2대1 패스를 통해 침투했는데 공격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파이 논란이 있었는데 한국이 오늘 같은 전술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나.

"이 부분에 대해선 미디어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훈련장에 숨어있었던 인물로 인해 말이 많았다. 한국은 좋고 빠른 팀이다. 어느정도 한국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다. 남은 2경기서 행운을 빈다."

[사진 =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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