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대타로 나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황재균(KT 위즈)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 6회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황재균은 팀이 2-7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에서 박기혁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선발 김원중과 상대한 황재균은 5구째 135km짜리 포크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5m로 측정된 대형 홈런.
이 홈런은 황재균 본인의 782일만의 만루홈런이자 개인 첫 대타 만루홈런이다. 대타 만루홈런은 KBO리그 통산 48번째일만큼 진기록이다. 시즌 8호 홈런.
KT는 황재균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롯데를 6-7로 추격하고 있다.
[KT 황재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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