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이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더불어 수적 우위도 점하며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각)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에서 전반 6분 카가와 신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펼친 일본은 3분 만에 득점 찬스를 잡았다. 오사코의 슈팅이 무위에 그친 일본은 이어 카가와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을 때 공이 콜롬비아 수비수 카를로스 산체스의 팔을 맞고 굴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콜롬비아 선수들은 항의했지만, 주심은 팔을 벌렸다는 점을 지적하며 카를로스 산체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카가와는 직접 페널티킥에 나섰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한편, 카를로스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카를로스 산체스는 A매치에 81경기 출전하는 등 콜롬비아 수비의 핵심으로 꼽혔던 자원이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1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콜롬비아는 카를로스 산체스가 퇴장 당해 수적 열세뿐만 아니라 수비 균열까지 생긴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카가와 신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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