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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센추리클럽 자축포다.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센추리클럽 가입 축포를 터트렸다. 수아레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노스토프나도부 노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A조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서 전반 24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좌측 코너킥 상황서 사우디 수비수들을 피해 골 에어리어로 절묘하게 침투,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논스톱 왼발슛으로 사우디 골문을 갈랐다. 100번째 A매치서 통산 52번째 골이다. 자신의 월드컵 통산 6번째 골.
수아레스는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그러나 이집트와의 A조 첫 경기서는 체면을 구겼다. 수 차례 득점찬스를 잡았으나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당시 이집트 골키퍼 엘셰나위의 선방이 돋보였지만, 수아레스의 결정력도 떨어졌다. 후반 44분 히메네스의 헤딩 결승골이 나오면서 간신히 패배 위기서 벗어났다.
또한 수아레스는 그날 경기막판 이집트 수비수들 사이에서 넘어지자 과한 액션으로 이집트 선수들을 밀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신의 손' 사건, 2014 브라질월드컵 '핵이빨' 사건보다는 약했지만, 어쨌든 이집트전서 축구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이날 역시 카바니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결승골로 이름값을 해냈다. 위치선정이 돋보였다. 통산 100번째 A매치서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축포였다. 경기 외적으로 큰 논란도 없었다.
그렇게 수아레스가 이집트전 악몽을 씻었다. 수아레스의 다음 임무는 러시아와의 A조 1위 결정전 승리다.
[수아레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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