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1일 수원에서 외국인선수들의 기록파티가 열릴 수 있을까.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시즌 8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6연승과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롯데는 박세웅을, 2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KT는 더스틴 니퍼트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각 팀의 외국인선수가 KBO리그 외인 부문 새 역사에 도전한다. 먼저 롯데의 외국인타자 앤디 번즈는 외국인선수 연속 경기 홈런 경신에 나선다. 한 때 퇴출 위기에 몰렸던 번즈는 지난 14일 사직 삼성전부터 전날 수원 KT전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6경기 중 3경기서 멀티홈런에 성공, 최근 6경기서 9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6월 16경기 타율은 .421에 달하며 전날 홈런으로 이미 지난 시즌 15홈런에 도달했다.
역대 외국인선수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은 1999년 찰스 스미스(삼성)가 보유하고 있었다. 스미스는 1999년 7월 19일 사직 롯데전부터 25일 대구 해태전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번즈가 전날 홈런으로 타이기록에 도달했고, 이날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할 시 이 부문 새 역사를 쓴다. 7경기 연속 홈런은 국내 선수까지 범위를 넓혀도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2010년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
KT에선 장수 외인 니퍼트가 개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2011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해 올해로 8시즌 째를 보내고 있는 그는 통산 198경기(1188⅓이닝) 99승 4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KT로 이적한 올해 초반 9경기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36으로 주춤했지만 5월 29일 삼성전부터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2.77의 반전을 이뤄냈다.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창원 NC전에서 100승이 예상됐지만 6이닝 3실점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이미 니퍼트는 외국인선수 통산 최다 승리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종전 1위였던 다니엘 리오스(두산, 90승)를 지난해 가뿐히 넘어섰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5월 11일 7이닝 6실점의 부진을 겪었지만 두산 시절 롯데를 만나 18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번즈와 니퍼트가 수원에서 외국인선수 기록 잔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앤디 번즈(좌)와 더스틴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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