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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 혼자 산다' 쌈디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 그동안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2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쌈디(사이먼 도미닉)의 일상이 그려졌다.
쌈디는 새 앨범을 위해 녹음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예전에 비해 더욱 마른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는 "노래 생각만 하면서 식욕도 물욕도 없다. 심지어 성욕도 없어졌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그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겨워하며 기침을 했다. 멤버들은 그의 일상을 지켜보며 "기침을 왜 이렇게 많이 해? 일어나는 것만 20분이네"라고 안타까워했다.
쌈디는 "남들 어떻게 지내는지 보는데, '나 혼자 산다'도 계속 지켜보면서 '여름나래학교'나 'LA여행' 편이 정말 부러웠다. 좋은 시간들을 어떻게 보면 놓쳐버린거니까"라며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운동을 열심히 했다. 스트레칭하고 사이클을 하고, 플랭크도 한다. 진짜 매일 했다"라고 말했지만 현재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턱걸이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정장애가 있다고 말한 쌈디는 점심메뉴로 오징어볶음과 낙지볶음 사이에서 깊이 갈등을 했고, 이를 보던 멤버들은 "스튜디오 나가도 되냐", "효능을 왜 보고 있냐"라고 답답해했다.
쌈디는 그동안 고생했던 앨범이 발매되자 그레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앨범기념 파티하자"라고 말했다. 화려한 파티를 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막걸리집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만났다. 쌈디는 "음악을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을 지난 2~3년 정도 했다. 그래도 기다려줬던 팬들이 있었으니까 했다. 즐거움을 다시 찾고 싶고,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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