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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헨리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22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예정된 스케줄 때문에 박정현, 하림, 수현과 이별하는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헨리와의 마지막밤. 네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헨리는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인사했고, 수현은 “우리가 고맙다”며 “너무 빠른 시간 안에 너무 많이 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하림은 헨리를 향해 “근데 우리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다 그럴 것이다. 모든 사람한테. 그지?”라고 물었다. 그만큼 스스럼 없이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사랑스러운 성격이었던 것.
러블리한 성격은 배려심으로도 드러났다. 세체니 다리를 걷던 중 헨리는 하림과 즉석에서 호흡을 맞췄다. 본격적으로 연주를 시작하기 전 헨리는 자신의 목도리를 벗어 싸늘한 날씨에 추워할 박정현의 목에 감아줬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애교가 폭발했다. 짐을 정리하던 중 하림의 방을 찾은 헨리. 헨리는 “여기서 잘까요?”라며 “형이랑 자면 안 돼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또 “안아주면 잠이 올 것 같은데”라며 막내동생처럼 친근히 굴었다. 그렇다고 어리광만 부린 건 아니었다. 헨리는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림을 향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반면 수현을 향해서는 오빠미(美)를 발산했다. 자신이 떠난 후 남겨질 수현을 걱정했다. 헨리는 가장 걱정되는 사람이 수현이라며 “친동생 같은 사람”이라 말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막 챙겨주고 싶었고 그리고 제가 어딜 가면 얘가 그냥 막 따라왔다”면서 “우린 스누피랑 스누피의 조그만 친구 같았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공항으로 떠나는 헨리를 박정현, 하림, 수현이 배웅했다. 정이 한껏 든 네 사람은 포옹을 하며 아쉬운 이별을 달랬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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