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가 다시 이대호 3루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롯데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전준우(좌익수)-나경민(중견수)-채태인(1루수)-이대호(3루수)-이병규(지명타자)-민병헌(우익수)-신본기(유격수)-앤디 번즈(2루수)-나종덕(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루수 이대호가 3루수에 배치된 게 눈에 띈다. 이대호의 3루수 출전은 13일 삼성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조원우 감독은 “팀이 필요할 때 종종 꺼내들 수 있는 카드다. 이병규, 채태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 쉬게해 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아섭이 햄스트링 경미 손상으로 선발 제외되며 민병헌이 우익수로 이동했다. 손아섭은 24일 경기까지 수비와 주루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은 대타 대기한다.
이에 LG는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천웅(우익수)-양석환(3루수)-김용의(1루수)-정상호(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맞선다. 채은성이 우측 허벅지 뒤쪽이 불편해 제외되며 이천웅이 우익수를 맡는다.
한편 마운드에선 시즌 4승을 노리는 노경은(롯데)과 1356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서는 신정락(LG)이 맞붙는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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