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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불후의 명곡’이 낳은 슈퍼루키 김용진이 장윤정 편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 장윤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나비는 ‘짠짜라’를 열창했다. 원곡 못 않은 흥이 넘치는 무대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보이스퍼가 ‘올래’를 선보였다. 감미로운 화음으로 달달함을 선사하는가 하면 관객과 호흡하는 유쾌발랄한 분위기로 청중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보이스퍼가 371표로 1승을 차지했다.
손준호가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그는 ‘초혼’을 애절한 감성으로 녹여내 절절함을 안겼다. 노래가 끝난 후 박수세례가 이어졌다. 그 결과 손준호가 384표로 새로운 승자가 됐다.
이어 류원정이 출격했다. ‘꽃’을 열창한 류원정은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노래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397표를 받은 류원정이 손준호를 꺾고 1승을 거머쥐었다.
류원정에게 솔비X군조가 도전했다. 두 사람은 ‘당신이 좋아’를 선곡했다. 타이푼 멤버 송원섭과 드로잉 서커스단 크로키키 브라더스가 지원사격,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위트 있는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류원정의 벽은 높았다. 류원정이 2승을 차지했다.
여섯 번째 가수는 러블리즈 이미주, 베이비소울, 류수정, 케이. 네 사람은 장윤정의 ‘어머나’를 섹시하게 표현, 매혹적 무대를 꾸몄다. 장윤정도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평했지만 류원정이 3연승을 이어갔다.
마지막 주자로 김용진이 나섰다. 김용진은 ‘애가 타’를 남자의 애절한 감성으로 녹여냈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 장윤정 편 최종 우승은 419표를 차지한 김용진이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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