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최형우가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KIA 타이거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월 홈런을 날렸다.
팀이 3-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이보근의 132km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안치홍에 이은 백투백 홈런.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9번째다.
최형우는 신인왕에 오른 2008년을 시작으로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안치홍과 최형우의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8회초 현재 넥센을 4-6으로 추격하고 있다.
[KIA 최형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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