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민국을 무너뜨린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치차리토는 24일(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2차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 1골을 넣으며 멕시코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치차리토는 후반 초반까지 경기력이 썩 좋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기어코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멕시코가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역습상황서 페널티박스 안쪽에 침투한 치차리토는 수비수 장현수가 지나치게 빨리 태클을 시도해 맞이한 1대1 찬스서 여유 있게 슈팅을 시도, 대한민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치차리토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난 멕시코는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에게 골을 내줬지만, 1점차의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치차리토는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골을 터뜨렸다. FIFA는 경기종료 후 치차리토를 공식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치차리토. 사진 =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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