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손흥민 환상골 극찬…"예술적인 골이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의 패배에도 손흥민의 환상적인 만회골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만회골에도 1-2 석패했다.

이로써 2패를 당한 한국은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스웨덴이 독일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다. 독일이 이겨도 최종전을 큰 점수 차로 이겨야만 한다.

한국은 수비 실수로 무너졌다. 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카를로스 벨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0분에는 역습에서 치차리토에게 추가 실점했다.

만회골은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나왔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멕시코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일명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위치에서 때린 슈팅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환상골에 대해 “예술적인 골이었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멋진 슈팅이 먼쪽 골대로 휘어 들어갔다.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슈팅이었다”고 극찬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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