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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 마라도 장모와 두 사위가 속초항에서 시작한 크루즈 여행이 연일 화제를 기록 중이다.
백년손님에서는 박여사를 위해 두 사위들이 준비한 환갑 맞이 크루즈 여행이 첫 방송된 이후 역대급 감동 이벤트로 ‘크루즈’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데 이어,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마라도 3인방이 크루즈를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방문하여 재미 넘치는 ‘사위투어’ 배틀 여행기를 선보였다.
마라도 삼인방의 러시아 관광 첫 포문은 박서방의 ‘인생샷 투어’로 시작됐다. 첫째 사위 박서방은 ‘인생샷 투어’를 주제로 블라디보스톡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독수리 전망대’ 와 ‘고층 레스토랑’ 방문코스를 준비했고, 마라도 3인방의 여행 추억이 담긴 인생 셀카를 남겼다. 그러나 평소 무릎관절이 좋지 않았던 마라도 박여사는 높은 계단을 통해 가야하는 독수리 전망대 길을 버거워했고, 그 모습을 지켜본 고서방은 깐족거리며 박서방의 ‘인생샷 투어’를 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러시아 현지인만 안다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박서방의 주문 실패로 양이 적은 에피타이저 음식만 먹게 되자 박여사는 “박서방의 투어는 별로였다”고 평가해 인생샷 투어는 또 한번의 위기를 맞았다.
이에 맞서는 둘째 사위 고서방은 박여사가 제일 좋아하는 술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박’술’자투어를 준비해 장모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하며 여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고서방은 박여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시원함을 자랑하는 러시아 맥주부터 박여사 인생의 첫 칵테일, 러시아의 전통 보드카까지 풀 코스로 박여사의 점수를 확실히 땄다. 특히, 두 사위와 러시아 바텐더는 40도가 넘는 보드카를 아무렇지 않게 ‘원샷’한 박여사에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후 마라도 장모는 ‘사위투어’ 승자 선택의 시간에서 고민의 여지 없이 술자투어 고서방의 손을 들어주었고 ‘좋다’는 의미의 러시아어 ‘하라쇼’를 시원하게 외치며 흥미진진했던 러시아 기항지 관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SBS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쳐]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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