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고맙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10개 구단 모두 반환점(72경기)을 돈 가운데 넥센은 LG 트윈스와 함께 가장 많은 77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38승 39패. 현재는 KIA와 치열한 5위 싸움을 하고 있다.
넥센은 올해 경기장 안팎에서 악재가 겹쳤다. 선수들은 연이어 부상에 시달렸으며 경기장 밖에서도 안 좋은 소식이 연달아 나왔다. 그럼에도 5할에 가까운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어렵게 시즌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투수들이 잘해줬고 최근에는 타격이 터지고 있다. 덕분에 편한 경기도 여러번 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악재가 겹쳤다고는 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는 상황. 그는 "목표는 (현재보다) 위로 잡을 수 밖에 없다"라며 "또 한 번 (올라갈 수 있는)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쉬움 속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넥센이 올해는 5강을 넘어 그 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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