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한 아르헨티나가 선수단 내분으로 엉망진창이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실권 없는 ‘식물 감독’으로 전락했다며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감독이 아닌 선수들이 실질적인 운영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긴데 이어 크로아티아전에는 수비 라인을 붕괴되며 0-3 충격패를 당했다.
무엇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경기째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아르헨티나는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
상황이 악화되자 아르헨티나 선수단 내에서도 감독을 향한 불만 섞인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삼파올리 감독 경질을 요구했지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나이지리아전은 선수들이 감독 의견을 무시한 채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무조건 나이지리아를 2골 이상으로 이기고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