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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은숙 작가가 '이혼설'이라는 황당한 해프닝의 주인공이 됐다. 야속하게도 김 작가의 신작,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날 터진 오보라 본의 아닌 잡음이 더해지게 됐다.
26일 오전 한 매체는 김 작가가 성격 차이로 결혼 12년 만에 남편 A씨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김 작가는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에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며 "자고 일어났더니 제가 이혼녀가 되어 있더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저 이혼 안 했다. 세 식구 잘 살고 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구나 싶다"고 공분하며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말이다"라고 드라마 걱정도 더했다.
김 작가는 앞서 23회, 24회 대본 탈고로 제작발표회 불참을 알렸던 바. 혹시 모를 억측에도 대비했다.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것으로도 말이 나올 것 같아 덧붙인다"는 그는 "창밖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오늘부터 장마이고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 다음 주까지 마지막 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말미에 "부디 이런 문제로 오늘 제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자기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미스터 션샤인'은 7월 7일 9시 티브이엔 첫 방송이다"고 스타 작가다운 여유로운 홍보까지 곁들였다.
김 작가의 말처럼 이혼설이 불거진 이날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가 있는 날이다. 신작 '미스터 션샤인'은 독보적인 흥행 조합이라 불리는 김 작가, 이응복 감독의 재회작이며 배우 김태리, 이병헌, 유연석, 변요한 등 화려한 스타 마케팅으로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었다.
자연스레 처음 베일을 벗는 이날 연예계 안팎으로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 돌연 불거진 파경설로 김 작가는 의도치 않은 부담감을 어깨에 지게 됐다. 제작발표회 이전까지 티저 예고편, 포스터, 캐릭터 설명 이외에 공개된 대목이 없기에 출연진 및 감독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중요한 시점. 김 작가 역시 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고, 오롯이 작품만을 향한 관심도 부족할 상황에 작품 외적인 요인으로 시선이 쏠릴 것을 우려한 모양이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7월 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제공, 김은숙 트위터]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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