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이병헌 "1900년대 초반 배경, 자체가 드라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작품에 대한 느낌과 감회를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과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이병헌은 "어떻게 하다보니까 영화에 집중을 하게 됐고 드라마 시놉 제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한동안 영화에 집중했다. 드라마는 늘 오픈된 상태로 언제든 좋은 드라마를 만나면 해야지, 생각했다"라며 9년만에 작품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이번 작품을 간략히 듣고 흥미롭다고 느낀 것은 1800년대 후반, 1900년대 초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정말 격변기이고 그 자체가 드라마다. 캐릭터도 독특한게, 미국 사람 설정이었다.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였다"라며 "애국자로서 등장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어찌보면 조선 반감이 큰, 복수의 대상이기도 한 인물로서 등장하는 것 자체가 아주 독특하고 흥미로운 지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7월 7일 밤 9시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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