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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나영석PD가 동유럽을 여행지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에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가 열려 나영석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PD는 "저희에게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은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선생님들의 비행시간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인가, 그 지역의 날씨를 견디실 수 있으실지, 가본 적이 없으신 곳이면 좋겠다는 게 저희의 기준이다"라며 여행지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베를린으로 시작을 해서 비엔나에서 마무리를 했다. 이순재 선생님만 베를린 한 번 다녀오셨고 다른 분들은 동유럽 경험이 없으셨다. 또 유럽을 계속 고르게 되는 건, 기본적으로 어르신들이 여행을 가려면 어느 정도 인프라가 있어야 한다. 산을 탄다거나 황무지를 걷는 건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베를린에서 시작했던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가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통일에 관한 담론들이 있지 않나. 베를린이 89년에 장벽이 무너진 곳인데 그 기억이 선생님들에게 크게 다가간 것 같다. 시의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베를린에서 여행을 시작해서 예술의 도시 빈에서 마무리를 했다"고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이 동유럽으로 떠나는 진짜 어른들의 황혼 배낭여행기로 2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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