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양현종이 최근 주춤함을 딛고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인 양현종은 최근 2경기에서 주춤했다. 13일 SK전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5실점에 이어 20일 NC전에서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4실점에 만족했다. 시즌 성적은 15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28.
1회에는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1사 이후 김성현에게 볼넷에 이어 폭투를 범한 것.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제이미 로맥과 최정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2회는 공 5개로 삼자범퇴.
3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안타를 허용한 양현종은 1사 2루에서 노수광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1사 1, 3루. 다음 타자 김성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선취점을 허용했다.
4회와 5회는 깔끔했다. 4회는 최정-김동엽-이재원을 모두 범타로 막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윤정우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줬지만 견제를 이용해 주자를 없앴다. 이후 후속타 없이 이닝 끝.
5회까지 57개만 던진 양현종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는 공 4개로 이닝을 마감했다.
7회와 8회는 무사히 끝내지 못했다. 7회에는 1사 2루에서 이재원에게 적시타를 맞았으며 8회에는 2사 2루 때 김성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타선은 2점에 그쳤고 양현종은 8이닝 3실점 호투 속에도 완투패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KIA 양현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