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T 베테랑 우완투수 김사율이 선발로 나섰으나 2⅔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김사율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2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김사율은 지난 26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이날 등판하게 됐다.
1회말 1사 후 오지환에 볼넷을 내줬으나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은 김사율은 김현수의 타구를 중견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호수비로 잡으면서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 2회말 1사 후 이천웅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을 삼진, 유강남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역시 무실점.
하지만 3회말 선두타자 정주현에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포수 이해창의 1루 악송구로 무사 3루 위기에 놓이자 결국 이형종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해야 했다. 오지환과 박용택을 나란히 외야 뜬공으로 잡은 김사율은 김현수에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2루타를 맞았고 결국 KT는 이종혁과 교체를 택했다.
[KT 선발 김사율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KT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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