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류필립 母, 미나 母에 "예단은 생략하자"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미나와 배우 겸 가수 류필립 가족이 오는 7월 결혼식을 앞두고 상견례를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류필립 어머니는 미나 어머니에게 "필립, 미나는 같이 살고 있어서 예단은 생략하기로 하자"고 알렸다.

하지만 미나 어머니는 "그래도 예단은 해야한다"는 뜻을 전했고, 류필립 어머니는 "필립이가 다 해야 하는데 우리 미나가 거의 다 준비해서 앞으로 내가 살림살이가 필요한 경우에 미나가 필요한 가구라든가 해주면 될 것 같다"는 계획을 전했다.

류필립 어머니는 이어 "필립이가 평생 미나 굶기지 않게 벌겠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우리 필립이가 얼마나 미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았다"고 덧붙인 후 류필립과 미나에게 "앞으로 잘 될 거다. 그리고 잘 될 수 있게 옆에서 늘 기도할게"라고 털어놨다.

이어 류필립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좀 고민을 많이 했다. 필립이가 너무 준비 없이 결혼을 하고 그래서 남자가 다 준비를 하는 평범한 결혼이 아니어서 상견례 하면은 이제 조금 서로 준비한 게 비슷하고 이러면 좋을 텐데 상견례 자리가 어색하면 어떡할까 걱정도 하고"라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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