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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들린듯한 선방으로 독일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조현우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에서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독일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의 데 헤아’로 불리는 조현우는 독일의 날카로운 슛을 거미손처럼 모두 박아내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MOM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조현우는 “우리 경기가 끝나고 멕시코-스웨덴 결과를 알게 됐는데,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니 눈물도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 주위 사람들은 아내가 고생하는 걸 다 안다”라면서 “힘들었을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조현우의 아내 이희영씨는 최근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을 겪었다. 일부 네티즌은 이희영씨의 인스타그램에 찾아와 악플을 달았다. 이씨는 결국 계정을 삭제했다.
한편 조현우는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월드 클래스급 선방쇼를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 S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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