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이 NC에 완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창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52승 25패.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28승 51패가 됐다.
승부처는 2회초였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 양의지가 볼넷으로 연달아 출루한 뒤 오재원이 우월 선제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이우성의 안타로 계속된 무사 1루서 오재일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류지혁-허경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최주환이 달아나는 우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6-0 두산 리드.
두산은 4회초 선두타자 이우성의 2루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류지혁, 허경민이 범타로 물러나며 2사 1, 3루가 됐지만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에 성공했고, 박건우의 내야안타로 계속된 만루서 김재환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에 도달했다. 이어 김승회-이현호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주환, 김재환, 오재원, 이우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우성은 데뷔 첫 2안타 경기를 치렀고, 최주환은 혼자서 4타점을 쓸어담았다.
반면 NC 선발투수 노성호는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 난조로 시즌 2패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두산은 29일부터 잠실에서 KIA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NC는 수원으로 이동해 KT를 만난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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