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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2018년 상반기 SBS 예능은 무난한 행보를 보였다.
SBS 예능은 대체로 시청률 면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얻었다. 지상파 3사 시청률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는 것은 물론 화제성도 뒤처지지 않았다.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 '불타는 청춘', '정글의 법칙',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백년손님',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018년 상반기를 지켰다.
특히 '너는 내운명'은 화제성 면에서 돋보였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하차했지만 새 커플이 투입되며 빈자리를 확실히 채운 것. 부부들의 일상 뿐만 아니라 매 회 게스트들의 입담도 재미를 줬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미우새' 역시 SBS의 든든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母벤져스'라 불리는 어머니들의 입담과 아들들의 일상, 스페셜 MC들의 입담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2017 연예대상답게 2018년 상반기에도 꾸준히 화제성을 챙기는 것은 물론 일요일 지상파 예능 전체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불타는 청춘'도 꾸준히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는 '불타는 청춘' 공식 커플인 김국진-강수지가 5월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불타는 청춘'에서 작은 결혼식을 마련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집사부일체'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지난해 12월 31일 첫방송된 '집사부일체'는 2018년 상반기에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이승기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집사부일체'는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해진 이승기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이상윤, 양세형, 비투비 육성재의 의외의 케미가 프로그램 재미를 높였다.
올 하반기 SBS는 '더팬'(가제), '무확행', '폼나게 먹자' 등 신규 예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SBS가 기존 예능 프로그램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신규 예능의 성공으로 2018년 예능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SBS 제공, SBS 방송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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