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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 BTS!"
지난달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그룹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격렬한 함성과 함께 울려 퍼졌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팝 스타들의 주목 속에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례적으로 신곡 'FAKE LOVE(페이크 러브)' 컴백 무대를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신곡 발표 며칠 만에, 그것도 미국에서 한국식 '떼창'이 전파를 타고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스타들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사진을 찍고 곧바로 SNS에 인증했다. 단연 셀럽 중의 셀럽이었다.
국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의 흥행세는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됐다.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와 타이틀곡 'FAKE LOVE'는 빌보드 200 차트 1위, 핫 100 10위의 대기록 작성을 시작으로 계속해 성과를 업데이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띄워 "여전히 새로운 시작입니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습니다"라고 방탄소년단을 격려했다. 이는 국내를 너머 미국 매체들까지 이슈로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한국시간) 기준으로 5주 연속 미국 빌보드 200과 핫 100 차트에 진입했다. 미국 타임이 발표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카니예 웨스트, 리안나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의 식지 않는 인기는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최정상 아티스트들에게 소위 '꿈의 무대'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드 입성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2018 가요계 상반기의 최대 성과나 다름 없었던 방탄소년단은 하반기 월드투어를 전개하며 전 세계 아미와 만난다.
[사진 = AFP/BB NEWS,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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