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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군 생활 특혜 의혹에 대한 군인권센터 측 입장이 나왔다.
29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선 국군병원 1인실 입원으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지드래곤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논란이 된 지드래곤의 병가 일수에 대해 육군본부 정훈공보실 관계자는 '연예가중계'에 "1년에 최대 30일 사용할 수 있다"며 지드래곤이 "3월 하루, 4월 3일, 5월 17일, 6월 4일 나갔다"고 밝혔다. 총 25일인 것이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연예가중계'에 "군 병원에 입원해 있는 병사들은 치료 목적이라면 기한에 제한 없이 의사의 소견에 따라서 입원을 하게 되고 이것은 휴가로 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령병실'에 입원 중이란 보도와 관련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군 병원에는 대령병실이라고 구분돼 있는 병실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고위 간부들이 입원할 경우를 대비해서 비워놓고 통상 잘 쓰지 않는 병실은 있지만 병실 자체가 대령실, 장군실처럼 구분돼서 해당 계급만 사용할 수 있는 병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대부분 장병들이 30~50인이 사용하는 개방 병동을 쓰고 있다"면서 지드래곤이 "그런 상황에서 혼자 1인실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특혜로 보일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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