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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내가 지켜본 2년 동안 가장 좋은 피칭이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박종훈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종훈은 지난 29일 인천 LG전에서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들어 최고의 피칭을 선사했다. 시즌 8승째.
힐만 감독은 30일 인천 LG전을 앞두고 전날(29일) 박종훈의 피칭에 대해 "내가 지켜본 2년 동안 가장 좋은 피칭이었다"라면서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하는 공격적인 피칭이 보기 좋았고 집중력 있는 피칭을 계속 보여줬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박종훈은 7회까지 단 78개의 공으로 LG 타선을 요리했다. 완투도 해볼 만한 페이스. 그러나 SK는 8회초 박희수, 9회초 정영일 각각 마운드에 올렸다.
힐만 감독은 "박종훈이 투구수가 여유가 있었지만 그동안 우천취소된 경기가 있어 불펜투수들도 던져야 했다"라면서 "박종훈이 충분히 8회까지도 던질 수 있었지만 불펜을 운용하는 것에 좀 더 무게를 뒀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힐만 감독은 "앞으로 박종훈이 자신감을 더 끌어 올릴 계기가 됐다"라면서 이와 같은 피칭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랐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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