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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 배급 NEW)가 지난 주말 서울 곳곳의 극장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인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허스토리'는 가슴을 울리는 실화와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그리고 완벽한 연기 케미로 관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듬뿍 선사하고 있다.
'허스토리'의 김희애, 김해숙, 김준한과 민규동 감독이 지난달 30과 1일, 이틀에 걸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지난 주말 서울 극장가에는 무더운 날씨와 장마가 겹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화 '허스토리'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로 객석을 가득 메워 영화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매 극장마다 관객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 속에 등장한 배우들과 감독은 관객들의 큰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특급 팬서비스로 무대인사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민규동 감독은 "배우분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영화 보신 후에 느끼신 좋은 점들은 주변에 많이 나눠 주셨으면 좋겠다", 김희애는 "배우들을 포함한 제작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찍었다. 주위에 많은 추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해숙 역시 "'허스토리'의 홍보대사가 되어, 작은 기적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김준한은 "영화의 출연자이지만, 한 명의 관객으로서 이 영화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오늘 영화를 보신 관객분들도 같은 마음이실 것 같다. 오늘 받으신 감동을 주변 분들에게 많이 나눠 주시길 바란다"며 뜻 깊은 소감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또한 매 극장마다 객석을 추첨해 친필 싸인 엽서와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김희애와 김해숙은 상영관 곳곳을 오르내리며 직접 객석으로 찾아가 악수를 나누고 선물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아낌없는 포옹까지 선사하며 최고의 팬서비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특히 김희애는 영화 속 원고단 단장 문정숙이 스크린에서 막 튀어 나온 듯한 생생한 부산 사투리를 선보이며 객석에 유쾌한 농담을 건네 관객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으며,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허스토리' 팔찌를 나눠주는 등 최고의 팬서비스로 관객의 큰 사랑에 보답했다.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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