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의 변신, 팬들 당황할 지도 모르지만" 청순→성숙美 [V앱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팀워크를 자랑했다.

에이핑크의 미니 7집 'ONE & SI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에이핑크는 'Five'로 무대를 시작한 뒤, 새 앨범의 수록곡과 타이틀곡을 차례로 선보였다. 먼저 컴백소감을 묻는 질문에 남주는 "항상 우리가 팬들을 너무 기다리게 한다. 정말 팬을 생각하면서 곡을 열심히 녹음했다. 얼른 팬들이 이 앨범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남주는 "우리가 조금은 변신을 했기 때문에 당황을 하는 팬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바뀐 것은 아니니 콘셉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남주의 말처럼 에이핑크의 새로운 앨범에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섹시함이 담겼다. 에이핑크의 이번 타이틀곡 '1도 없어'는 이별 이후의 상념을 담은 곡으로 기존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에 성숙하면서도 농염한 여성미를 더했다.

초롱은 "컴백을 준비할 때 작곡가가 '이제 에이핑크도 이별을 좀 해봐야지'라고 말을 하더라"며 "항상 우리가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드리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성숙해진 에이핑크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에이핑크의 카리스마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흔히 아이돌에게는 7년차 징크스가 있다고 하는데, 에이핑크가 이를 극복한 비결이 있냐?"란 MC의 질문에, 정은지는 "워낙 팀워크가 좋고, 사이가 좋아서 그렇다"고 답했다.

또 정은지는 "무엇보다 팬들이 우리를 열심히 응원을 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얘기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사진 = V앱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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