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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개별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
이 가운데 2일 공개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티저에서 신혜선은 병원에서 도망이라도 친 듯 환자복과 실내화를 착용한 채, 어깨에는 바이올린 가방을 매고 붐비는 거리를 헤매고 있다. 이어 신혜선이 양세종과 스치는 순간 '띠링~' 하고 달토끼 모양의 키링 소리가 울려 퍼진다.
또 다른 티저에서는 양세종의 바야바 비주얼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의 덥수룩한 수염과 방치한 헤어스타일이 경악을 유발한 데 이어, 계절에 맞지 않는 털옷과 어그 부츠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신혜선의 뒷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신혜선 티저의 키링 소리가 다시 울려 퍼져, 키링이 둘의 관계에 있어 무슨 역할을 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클로즈업된 양세종 품 속의 강아지의 역할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두 편의 티저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콘셉트는 신혜선과 양세종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밤 거리에서 누군가를 찾으려는 듯 두리번거리고,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듯 애틋한 눈빛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스터리하면서도 동화적인 배경음도 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에 대해 조수원 감독은 "티저 영상보다 더욱 애틋하고 망가진 듯 코믹한 신혜선-양세종의 모습이 본 드라마에 가득 담길 예정"이라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혜선-양세종의 새로운 모습들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본팩토리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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