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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일과 사랑을 다 잡은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행소녀'에서 제아는 신곡의 작사를 위해 김이나와 만났다.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타브라',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의 '걷고 싶다' 등을 작사한 스타 작사가.
이날 제아는 김이나의 저작권 등록곡을 검색했다. 그 결과 420건이 검색돼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저작권이 사후 70년까지 보장돼 부러움을 샀다.
제아는 기혼인 김이나에게 "보통 결혼하거나 그러면 일이 줄거나 제약이 있지 않나. 그런데 언니는 오히려 더 점점 활발해진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나 같은 경우 창작이 안정에서 나오는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인생에서 처음으로 안정의 맛을 느꼈다. 그 전에는 내가 불안정하다고 못 느꼈다. 일 하는 나로서는 더 에너지가 솟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결혼의 장점에 대해 전했다.
김이나의 남편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음악 레이블 APOP을 이끄는 프로듀서다. 김이나는 지난 1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편은 팀장이었고 난 대리였다. 같이 1년을 일하는데 모시는 상사 중에 가장 존경심이 드는 사람이었다. 원래 내가 한 눈에 좋으면 좋고 아니면 아닌데 볼수록 좋아진 건 남편이 처음"이라며 자신이 먼저 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회사 상사였던 남편이 자꾸 쳐내는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사람들한테 '나 6개월 안에 우리 팀장님이랑 사귈 거야'라고 말하고 다녔다. 사람한테 주는 암시 효과라는 게 정말 무서운 것"이라며 "정식 프러포즈는 남편이 먼저 했다"고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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