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SK가 4연승을 질주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44승 1무 33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문승원이 최상의 구위는 아니었지만 비교적 정확한 커맨드를 구사하면서 효율적으로 던졌다"라고 선발 문승원의 투구를 칭찬했다. 문승원은 5⅔이닝 3실점 호투 속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또 그는 "이어 나온 김태훈이 무릎에 공을 맞아 걱정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 다행이다. 이후 나온 불펜들 모두 좋은 투구로 잘 막아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공격에서는 라인업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기여했다. 홈런을 친 최정, 로맥, 김동엽 등 중심타선은 물론이고 1, 2, 7, 8번 타자 모두 볼넷 등으로 계속 출루해서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전했다.
SK는 4일 앙헬 산체스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한현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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