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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러시아월드컵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잉글랜드의 공격수 케인이 콜롬비아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이 끝난 후 케인을 MOM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12년 만의 월드컵 8강행에 성공했다.
케인은 이날 경기서 후반 1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도 첫번째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콜롬비아전 선제골과 함께 이번 대회 6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잉글랜드 선수가 월드컵 무대에서 한대회 6골을 터트린 것은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의 리네커 이후 32년 만이다. 케인은 잉글랜드의 8강행과 함께 득점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콜롬비아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오는 7일 스웨덴과 4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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