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근황 왜 궁금할까? 대중은 그의 작품을 원한다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원빈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원빈은 지난 3일 체리쉬 강남직영점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원빈은 약 한시간 동안 1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행사 직후 체리쉬 측은 원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변함 없는 조각 외모와 함께 웨이브 헤어 스타일도 화제가 됐고,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원빈 근황'이 올랐을 정도로 대중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토록 원빈 근황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원빈이 2010년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 않기 때문. 그는 다수의 광고 및 행사에서만 모습을 드러냈고, 이제 '배우'라는 수식어보다 '셀럽', 'CF스타'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린다 해도 무방하다.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은 채 CF로만 대중을 만나고 있는 그는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대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해 12월 아들을 출산해 또 한 번 그와 아내 이나영 이름이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작품 출연 이야기도 종종 오갔으나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내놨을 뿐 별다른 차기작 결정 소식은 이어지지 않았다. 이 와중에 오직 이미지만 내세운 활동만 하고 있으니 팬사인회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근황이 대중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

대중의 관심이 이토록 쏟아지는 이유, 그의 작품을 원하기 때문이다. 관심이 없다면 광고 역시 계속해서 찍을 수 없을 것. 그러나 그를 작품으로 기억하는 대중이 많기 때문에 그의 근황은 계속해서 궁금증을 모으고, 그 역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원빈이 근황 공개로 주목 받기보다 작품 및 연기 자체로 주목 받는 진짜 '배우'가 되어 돌아오길 바라는 대중의 열망이 커지고 있다.

[사진 = 체리쉬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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