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마침내 연속경기출루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휴스턴 선발투수는 좌완 댈러스 카이클. 볼카운트 2B2S서 7구 79마일(127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1-5로 뒤진 3회말 1사 2루 찬스였다. 카이클에게 볼 4개를 잇따라 골라내며 출루했다.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009년 이치로 스즈키의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연속경기 출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기록이자 텍사스 구단 단독 3위 기록.
추신수가 5일 시애틀전서 출루하면 1995년 오티스 닉슨(44경기)과 함께 구단 최다 2위에 이름을 올린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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