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실점 위기,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팀 역전승의 기반을 만든 한화 이용규의 호수비가 6월 마지막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한화는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맞대결서 1회초에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4회말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은 7회 초 삼성이 1사 만루 기회를 잡으며 한화가 위기를 맞았다.
1사 만루상황, 김헌곤의 중견수 앞 뜬공을 가볍게 처리한 이용규는 3루주자 김상수가 태그업을 시도하자 달려오는 힘을 이용해 홈으로 송구했다. 정확하게 홈 방향으로 향한 공은 주자를 잡아내기에 충분했고 그대로 이닝은 끝났다.
이용규의 호수비로 만루 위기를 넘긴 한화는 이후 말 공격에서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승을 거뒀다.
6월 마지막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는 72%의 높은 투표율로 1위를 기록한 이용규에 이어 투수로는 보기 드문 호수비를 선보인 SK의 신재웅의 다이빙캐치가 15%로 2위에 올랐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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