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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장혁이 빚에서 빛이 된 '착한 사채업자'로 거듭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 29, 30회에서 두칠성(장혁)은 단승기(이기영)를 만나 조작된 대출 서류를 만든 은행 내부자의 이름을 알아내는데 이어 삐딱이(류승수)를 물리치고 시위권을 매수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두칠성은 용승룡(김사권)이 저지른 대출 비리를 파악 후 곧장 단승기 행장을 회유하는가 하면, 시위권 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주먹으로 맞서는 삐딱이를 한 번에 제압하는 탁월한 액션으로 두뇌 플레이와 액션을 모두 섭렵했다.
또한 단승기가 단새우(정려원)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이 일이 제 인생에서도 중요한 일이 됐습니다. 이제는"이라고 말하거나 시위자들에게 공사대금 30억을 자신의 돈으로 보상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빛'이 되는 착한 사채업자라 불릴 만하기도.
특히 장혁은 자이언트 호텔에 복수하기 위해 발 빠른 두뇌 플레이를 선보이는 동시에 액션과 감동까지 놓치지 않는 만능 캐릭터를 연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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