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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마마무가 컴백을 앞두고 구설에 휘말렸다. 멤버 휘인이 또 말실수와 사과를 되풀이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앞서 휘인은 1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이날 기습 공개한 신곡 '장마'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화답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 그는 '엄지 척' 셀카와 함께 "5위 고마워요, 무무(팬클럽)"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와 더불어 '장마'를 태풍 '쁘라삐룬'과 엮어서 홍보했다는 것. 휘인은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어 듣는 '장마"라고 장난스럽게 표현했다. 당시 직접적인 피해 발생 전이였다고 하더라도, 분명 가볍게 여길 것은 아니었다. 강풍과 폭우가 동반되며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는 예보가 쏟아졌던 터. 실제로 지금까지 7명의 사상자가 집계됐다.
이에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고, 뒤늦게 이를 인지한 휘인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휘인을 향한 거센 비판의 화살이 쏟아졌다. 이 같은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그간 휘인은 온라인 생방송 중 음주 장면을 노출하거나 욕설 및 흑인 비하, 일반인 비하 등으로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불과 약 10개월 전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던 휘인이다.
그런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사과에도 대중의 반응이 싸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오는 16일 신보 발매를 앞둔 마마무. 새 활동에 대한 관심이 몰려야 할 때이지만 이보다 휘인의 구설수로 얼룩진 상황이다.
[사진 = 마마무 공식 팬카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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